사진= 포츠머스 인스타그램
사진= 포츠머스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포츠머스로 임대를 떠난 양민혁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은 아쉽게 패하며 리그컵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지난 13일 포츠머스는 영국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레딩과의 리그컵 1라운드에서 1대2로 패했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교체 투입돼 약 23분간 뛰었던 양민혁은 이날 두 번째 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밝혔다.

그는 경기 동안 볼 터치 53회, 슈팅 2회, 드리블 돌파 1회를 기록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팀은 전반 34분 안드레 가르시아, 전반 38분 켈빈 에히바티오만에게 연속 실점하며 끌려갔고, 후반 추가시간 올루타요 싱게르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 포츠머스 인스타그램
사진= 배준호 인스타그램

한편, 잉글랜드 챔피언십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 중인 배준호는 같은 날 열린 월솔(4부리그)과의 카라바오컵 1라운드에서 후반 18분 교체 출전했으며,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볼 터치 22회, 패스 성공률 83%를 기록했다. 배준호는 승부차기에서 팀의 네 번째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스토크는 승부차기 끝에 4대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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