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로마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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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수비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 지오반니 레오니가 리버풀로 향한다.

지난 14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적 확정 시 사용되는 상징적인 문구인 “Here we go!”와 함께 "지오반니 레오니가 리버풀로 간다. 파르마와 이탈리아 18세 센터백에 대한 계약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이어 "임대는 없으며, 논의된 적도 없다. 레오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의 계획에 따라 즉시 리버풀에 합류한다"고 덧붙였다.

이적료는 약 3500만 유로(567억 원)이며, 이적 후 재판매 수익 일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오니가 리버풀로의 이적을 원했기 때문에 협상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다. 로마노는 "레오니가 리버풀을 원했기 때문에 설득이 전혀 필요하지 않았다"고 했다.

폴 조이스는 “레오니가 14일(오늘), 리버풀 이적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레오니의 리버풀 공식 발표는 이르면 내일 새벽, 늦어도 모레 오후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게히 인스타그램
사진= 게히 인스타그램

한편, 리버풀의 또 다른 수비수 타깃인 마크 게히 영입은 상대적 난항을 겪고 있다.로마노는 "리버풀은 게히 영입을 추진 중인 것은 맞으나 팰리스와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리버풀은 게히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563억 원)~3500만 파운드(657억 원)로 책정했으나, 팰리스는 더 많은 이적료를 받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마노는 “이번 여름에 이적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내년 여름에는 자유계약(FA)으로 리버풀행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합의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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