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싸이 인스타그램
사진= 싸이 인스타그램

부산 경찰관들이 근무지를 이탈해 '싸이 흠뻑쇼' 공연을 관람하다가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부산 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지원 근무 중에 공연을 관람한 여성 경찰관 5명에 대해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5~16일 열린 공연 당시, 교통근무 중이던 여경 5명이 근무복 위에 외투를 걸친 뒤 입장권 없이 공연을 관람하다 콘서트 관계자에게 적발됐다.

당시 공연장에는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경찰은 안전 관리와 교통 정리를 위해 경력을 투입한 상태였다. 해당 경찰관들은 교통 지원 근무 중 휴게시간에 화장실을 다녀오는 과정에서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감찰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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