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선병원이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내분비내과 전문의가 운영하는 임신당뇨 클리닉을 개설했다.
클리닉은 임신성 당뇨를 조기에 진단하고 출산 후까지 이어지는 체계적 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유성선병원은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해 24시간 혈당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식사, 수면, 운동 등에 따른 혈당 패턴을 정밀 분석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혈당 조절을 도울 방침이다.
맞춤형 식이·운동 교육과 내분비내과 전문의의 지속 진료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인슐린 처방을 받는 환자는 정부 지원을 통해 기준금액의 70%, 차상위 계층과 의료급여 수급자는 100% 전액 지원이 가능해 치료비 부담이 줄어든다. 출산 이후에도 6~12주 재평가와 장기 추적 관리를 통해 제2형 당뇨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이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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