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서 성령님, 새로 태어나게 하소서. 믿음 안에서 굳게 서 있게 하소서.’

천주교 대전교구는 9일 충남 천안 유관순실내체육관에서 교구장인 유흥식 라자로 주교 주례로 2013년 사제서품식을 거행했다.

대전교구 총대리 김종수 주교, 전임 교구장인 경갑룡 주교를 비롯해 수도자와 신자 6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서품식에선 교구 소속 사제 10명과 수도회 소속 사제 2명을 포함해 12명의 사제가 새롭게 탄생했다. 이로써 대전교구 사제는 348명으로 늘었다.

서품을 받고 하느님의 거룩한 종이 된 새 사제는 ▲김제동 사도요한(대전 내동성당) ▲이재선 세례자요한(〃 대사동성당) ▲김용우 베드로(〃 괴정동성당) ▲공재호 요셉(〃 가양동성당) ▲문영준 로베르토(〃 법동성당) ▲김누리 미카엘(공주 신관동성당) ▲박상언 그레고리오(〃 〃) ▲노상민 토마스(천안 신부동성당) ▲조중원 다니엘(아산 둔포성당) ▲이남웅 스테파노(예산 신례원성당) ▲김영민 마오로(프란치스코 전교봉사수도회) ▲유재선 안드레아(〃 〃) 등이다.

이들 중 교구 소속 사제는 10일(수도회 소속 사제는 13일) 각자의 출신 성당에서 첫 미사를 집전하고, 교구 사제인사에 따라 임지로 부임, 사목의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천안=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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