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작업 절차 준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근로자 안전 지켜야

보령시는 지난 11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밀폐공간 내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부서 공무원 및 위탁업체 담당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밀폐공간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질식, 화재, 폭발 등의 위험에 대비해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밀폐공간’은 산소 결핍 또는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화재·폭발 등의 위험이 있는 장소로, 보령시의 경우 상하수도 시설물, 폐수처리시설, 배수펌프장, 소각시설, 물탱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날 교육은 가성순 한국산업안전원 교육원장의 강의로 밀폐공간에 대한 이해, 작업 프로그램 수립 방법, 사고 사례를 통한 위험성 인식, 응급상황 발생 시 구조 요령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오경철 시 안전총괄과장은 “밀폐공간에서의 질식사고는 중대재해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크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철저한 작업 절차 준수를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앞으로도 밀폐공간뿐 아니라 각종 위험 작업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점검을 통해 중대재해로부터 시민과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보령=김성윤 기자 ksy411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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