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비예술단이 2025년 지역예술도약 지원사업에 선정된 ‘시인의 도발’을 오는 27일 오후 5시 대전시 별별마당(우금치)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세종 함순례, 충남 정덕재, 대전 우종숙 시인의 작품이 선정됐다. 함순례 시인의 대표 시 ‘구석으로부터’는 BALLET시무극 문학콘텐츠로 정통발레와 모던발레, 연극이 컬래버 된 작품이다. 정덕재 시인의 대표 시 ‘모욕은 촉촉해지지 않아요’는 현대무용수와 희극배우들이 함께 융복합한 현대시무극 문학콘텐츠 작품이다. 우종숙 시인의 대표 시 ‘포정의 칼’은 시창무극 문학콘텐츠로 창극배우들 및 K-전통 판소리와 악사들의 연주에 한국적 춤선으로 융합한 작품이다. ‘시인의 도발’은 관찰을 통한 몸짓들의 감각적 변형을 반복된 장단과 변주적인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우리 안에 잠재된 감정들이 변칙되고 일탈하는 K- ‘흥’과 ‘한’ 의 ‘몸짓과 소리’로 ‘해방적 감각’을 담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주빈 기자 wg955206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