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위험군 73명 대상 우유배달하며 안부 나눠

충남 아산시는 각 읍·면지역의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73명을 대상으로 ‘우유배달 안부확인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실시한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에서 확인된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위험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돌봄 서비스로 추진된다.
우유는 주 3회(월·수·금) 정기적으로 배달되며, 일주일에 총 7개가 제공된다.
우유가 일정 기간 수거되지 않는 경우 해당 읍·면·동에 알려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구축해 생활 속에서 고립 가구의 안전을 확인하고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숙 시 사회복지과장은 “우유배달 안부확인 사업을 통해 이들의 일상에 작은 관심과 온기를 더하고 안전망을 강화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아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이진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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