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는 지난 15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재난약자시설 등 화재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5년 추석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연휴 기간 중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5년간 서천지역 추석 연휴(전·후 1일 포함) 동안 총 5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모두 전기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장소는 농업용 차단기(60%), 창고(20%), 기타(20%)였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천소방서는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관내 재난약자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방관서장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화재안전 점검과 관계자와의 정보 공유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현장에서는 전기시설 안전사용 요령,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점검, 비상시 대피 매뉴얼 숙지 등 맞춤형 화재안전 컨설팅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추석 명절에는 시설 이용객과 방문객이 늘어 화재 위험이 높아진다”며 “특히 피난이 어려운 요양병원이나 노유자시설에서는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민 모두가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 점검과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천=황인경 기자 1127newsi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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