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교통공사가 최근 급증하는 개인형 이동장치(PM)와 보조배터리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화재 대응 물품을 대전도시철도 1호선 전 역사에 배치했다. 16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배치된 물품은 방열장갑, 인출용 집게, 질식소화포 등이다. 방열장갑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인출용 집게는 발화된 배터리를 신속히 격리할 수 있게 한다. 질식소화포는 산소 공급을 차단해 불길 확산을 막는 장비로 리튬배터리 특성에 맞춰 구성됐다. 교통공사는 모든 역사에 동일한 물품을 갖춰 어디서든 신속하고 일관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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