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작가 초대전 ‘풍요로움을 보다’ 개최… 9월 한 달간 대동달빛아트센터서 전시

대전 동구 대동행정복지센터가 오는 30일까지 대동달빛아트센터 3층 전시실에서 유진 작가의 특별 초대전 ‘풍요로움을 보다’를 개최한다.
유진 작가는 시청각 장애를 지닌 청년화가로 작품 속에 따뜻한 시선과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 단순한 예술작품을 넘어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를 담는 데 집중하는 만큼 초대전에서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잠시 여유와 위로를 제공한다. 여기에 장애인의 독립적 삶을 예술이란 창문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 위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초대전 주관은 하늘마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맡았고 준비 과정에는 한국시청각장애인협회와 대전성약교회 정종익 목사가 힘을 보탰다. 전시 큐레이팅은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 문화유산과의 김혜영 학예연구사가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지고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다.
정 목사는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감동이 담긴 작품이라 전시 준비를 돕게 됐다. 초대전을 통해 여유와 위로를 얻길 바란다”라고 했고 이지현 동장은 “일상의 무게로 지친 주민과 시민에게 풍요로움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달빛아트센터가 지역 문화와 예술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김현호 기자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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