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제교육의 장, 수익금 전액 기부

영·유아학교 시범 유치원인 건양대학교부속유치원과 행복한우리복지관은 지난 16일 건양대학교병원 신관 앞 광장에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인 ‘시장놀이’를 공동 개최했다. 시장놀이에서 유치원생은 직접 만든 피클, 행운강정, 수제엽서, 아이스커피, 매실차와 행복한우리복지관에서 마련한 의류를 플리마켓 형식으로 판매했고 수익금을 모두 행복한우리복지관에 기부했다.

시장놀이에서 물건을 구매한 건양대병원 원무팀 이수진 씨는 “아이들이 정성껏 준비한 물품을 직접 소개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지역과 병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김선희 건양대부속유치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부의 기쁨을 배울 수 있었다. 교육과 나눔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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