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민 20만 원·취약계층 30만 원 ··· 지역경제 활력 회복 기대

충북 제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방안을 최종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경제활력지원금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원포인트)을 통해 확보한 약 270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되며 11월 초 지급될 예정이다.
경제활력지원금의 금액은 일반 시민에게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에게는 30만 원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에는 제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내국인 시민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고려인 동포 등이 포함된 약 12만 9000여 명이다.
이번 조치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물론 시민 모두의 민생 경제가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자금 순환을 유도해 경제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방안이다.
시는 2025년 제3회 추경안 확정 후 행정적 준비를 마무리하고 내달 초 지급을 실시할 계획이며 지급 방식, 지원 기준, 세부 일정 등 실무적 사항은 시 공고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지원금이 지역의 경제 회복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천=강두원 기자 kdw@ggilbo.com
강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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