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2025 대전문학관 무장애 기획전시 ‘박용래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눈물의 시인 박용래’의 접근성 서비스 확대를 위해 대면 수어 도슨트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5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7~8월 진행된 ‘농인 문화해설사 양성 교육’ 수료자들이 전시장에서 박용래 시인과 전시에 관한 전문 해설을 진행한다.
수어 도슨트 프로그램은 11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14회 진행되며 참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이메일 또는 유선을 통해 하면 된다. 무장애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지고 월요일, 추석 당일 및 전·후일에는 휴관한다.
이번 전시는 박용래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자리로 점자블록과 촉지 안내판은 물론 화면·음성해설, AR글라스, 음성안내 이어폰 등 다양한 접근성 서비스를 마련해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시각장애인 중에서도 점자 활용이 어려운 경우나 청각장애인의 문해력 정도를 고려해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와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과 협력해 음성·영상 중심의 콘텐츠를 제작·제공하고 있다.
이주빈 기자 wg9552063@ggilbo.com
이주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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