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개막 첫 주, 23건·255억 원 규모 수출협약 체결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산업관 입주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통해 수출협약 23건 총 255억 원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3∼25일까지 3일간 산업관에서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15건, 104억 원 규모의 수출협약이 체결됐다.
이어 조직위가 새롭게 도입한 기업초청 바이어 지원사업을 통해 4건, 128억 원의 협약이 성사됐으며 현장 자율 상담을 통해서도 4건, 23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개막 첫 주에만 총 23건, 255억 원 규모의 수출협약이 체결됐다.
지난 26일까지 총 12개 기업이 수출협약을 체결했으 품목별로는 화장품 6개사, 건강기능식품 6개사다. 협약 대상 국가는 미국, 러시아, 일본, 호주, 태국, 라오스, 튀르키예 등 13개국에 달한다.
엑스포 수출협약 실적은 총 255억 원으로, 이는 당초 목표치인 300억 원의 약 85%에 이르는 성과로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다음달에도 산업관 참여기업이 직접 초청하는 해외 바이어와의 맞춤형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수출협약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한 미국 바이어는 “산업관에 입주한 기업의 제품 대부분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상당히 우수해 다양한 기업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며 “한국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인증체계와 품질의 우수성을 알게 되어 매우 만족스러운 상담회였다”고 말했다.
홍콩에서 온 바이어는 “K-뷰티와 K-푸드의 열기를 실감 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지역에서 개최하는 행사라 큰 기대를 가지지 않았는데 입주기업의 수준이 높아 실질적 성과가 있는 수출 상담이었고, 매년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강두원 기자 kdw@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