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029년까지 50억 원 공동 대응 투자 약속
충남 아산시는 순천향대가 교육부 ‘글로컬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아산이 충남 지역 혁신을 선도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시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50억 원을 투입하는 공동 대응 투자와 대학의 혁신 노력이 결합해 이뤄낸 결과로, 대학과 지자체가 손잡고 지역 산업·교육·고용 전반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어낸 대표적 성과로 평가된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지역 대학을 핵심 거점으로 지자체·산업·지역사회가 협력해 혁신을 선도하는 정부의 핵심 고등교육 정책으로 순천향대는 이번 선정으로 향후 5년간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아 미래 전략산업 특화 인재 양성, 산학연계 혁신 플랫폼 구축, 지역 청년 창업 및 고용 확대 등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과 관련 시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체화해 대학의 교육·연구 혁신이 지역 산업 발전과 직결될 수 있도록 연계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업·대학·지자체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과 문화·복지 확산 정책도 병행 추진한다.
오세현 시장은 “순천향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은 시와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는 대학과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교육 혁신이 지역 산업과 청년 일자리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아산을 충남의 대표 혁신 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