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만 원 상당 운동화 40켤레 전달 ··· 매년 이어온 나눔 실천

▲ 금산군누리어머니회 다문화가정 자녀 운동화 기탁 모습. 금산군 제공

금산군누리어머니회(회장 임예순)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30일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350만 원 상당의 운동화 40켤레를 기탁했다.

지원 대상자는 관내 10개 읍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24가구의 자녀들로 선정됐다. 금산군누리어머니회 회원들은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운동화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 단체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운동화를 기탁하고 있다. 특히, 직접 가정을 방문해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와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임예순 회장은 “명절을 앞둔 시기에 아이들이 새 운동화를 신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탁을 기쁘게 준비했다”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군누리어머니회는 다문화가정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군에서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금산=최병선 기자 sun6809@ggi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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