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큰 인기를 끈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이헌’ 역을 맡은 배우 이채민이 원래 배우 박성훈의 자리를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지영 역은 파리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의 헤드셰프로, 임윤아가 맡아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인다. 원래 이헌 역에는 배우 박성훈이 캐스팅됐으나, 지난해 12월 박성훈이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이 된 게시물을 올린 후 논란이 일자, 차기작에서 하차했다. 이에 이채민이 이헌 역을 대신하게 됐다.
임윤아는 이에 대해 “이헌과의 호흡도 중요하지만, 연지영 캐릭터를 완성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었다”며 “파트너 교체가 촬영 전에 결정된 일이었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히려 이채민 배우가 더 큰 부담이 있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채민과의 호흡에 대해 임윤아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음에도 승마, 붓글씨 등 캐릭터 준비에 철저히 임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멋지게 이헌 역할을 완성해줘서 고맙고, 두 사람의 케미도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임윤아는 “이채민 배우가 연기에 대한 열정과 완벽주의 성향이 비슷해 이해하는 부분이 많았다”며 “생각과 표현 모두 성숙해 나이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폭군의 셰프’는 웹툰 원작의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과거로 타임슬립한 천재 셰프 연지영(임윤아)이 절대 미각을 가진 최악의 폭군 왕 이헌(이채민)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양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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