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문화재단은 지난 11일 둔산동 타임로 광장에서 7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뮤직토크쇼 다섯 번째 무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일상 속 가까운 공간에서 수준 높은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토크콘서트 형식의 무대로, 도심 한가운데에서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1부는 ‘수요브런치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춰온 지역 대표 클래식 듀오 김상균&홍소림이 꾸몄으며 하모니카와 기타의 따뜻한 앙상블이 도심 속 가을밤의 정취를 한층 더했다. 2부에는 ‘발라드의 황태자’로 불리는 가수 테이가 출연해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같은 베개’, ‘착한 사랑’ 등 대표 히트곡을 열창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전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지역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러한 무대를 통해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빈 기자 wg955206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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