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주요 현안 추진 사항 등 점검

▲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이 15일 구청에서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한 속도전을 당부하고 있다.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가 인구 유입과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개발 관련 사업에 속도전을 예고했다. 주요 지역의 정비·재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노후 도심의 기능 회복에 집중한다.

최충규 청장은 15일 대회의실에서 국·과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핵심 현안과 신규 사업 발굴 전략을 점검했다.

최 청장은 도시개발 관련 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신대지구 디지털 물산업밸리 조성, 신청사 건립, 효자지구 주거환경 개선, 덕암·중리동 도시재생, 오정동 재창조사업 등 정비·재생 사업을 추진, 정주여건 개선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지역산업 체질 개선과 골목상권 활력 회복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스마트혁신지구 플랫폼 활성화, 오정동상점가 주차환경 개선 등으로 지역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3년 연속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대덕물빛축제의 고도화 역시 내년 핵심 사업으로 분류했다. 올해 축제는 약 82억 원의 직접경제효과를 창출, 경제 활성화와 문화향유를 동시에 이끈 만큼 최 청장은 프로그램 고도화와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지시했다.

최 청장은 “대·내외적으로 행정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올해 주요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와 내년 핵심정책의 전략적 준비를 위해 모든 직원은 심기일전해 빈틈없는 행정을 추진해야 한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에 누수가 발생치 않도록 만전을 기해 대덕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데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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