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적 경기 안 좋아 주요 현안 차질 우려

양명환 대전 유성구의원(국민의힘·다선거구)이 철저하고 신중한 내년도 예산 수립을 유성구에 주문했다. 대내외적으로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세입과 세출 규모를 정확히 예측해 주요 현안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취지다.
20일 제281회 임시회에서 구정질문을 가진 양 의원은 “경기 침체와 부동산 시장 위축 등 경제 여건 악화로 지방세 등 주요 세입원의 안정성이 낮아지고 있다. 세입 전망의 정확한 산정과 이를 기반으로 한 신중한 재정 계획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세·세외수입·국·시비 보조금 등 세입원별 예측 규모와 세입 감소 시 대응책, 안정적 재정 운용을 위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및 순세계잉여금의 현황과 향후 추세 등을 질의하며 내년도 예산안 편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양 의원은 “재정 운용은 유성구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핵심 과제다. 체계적이고 신중해야 한다”라고 당부했고 이에 구는 “구의 재정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 예산 운용, 구민 생활 안정과 관련된 정책을 점검해 예산을 수립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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