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교육지원청이 교육부의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공주교육청 제공
▲ 공주교육지원청이 교육부의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공주교육청 제공

공주교육지원청이 교육부의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조성 사업’에 선정돼 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학교 안에서 학생 개개인의 학습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공교육 강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교육지원청은 ‘기초·기본학력 책임교육’, ‘교과보충 방과후학교 운영’, ‘학생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공교육의 내실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오명택 공주교육장은 “학교 안에서 배우는 즐거움이 커질 때, 진정한 배움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며 “공주 지역 학생 모두가 기초학력의 문턱을 넘어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예산을 바탕으로 학교별 신청을 받아 학생 맞춤형 교과 학습지원, 기초·기본 학력 강화 방학 프로그램 운영, 학생 문해력 강화 프로그램 등을 촘촘히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지원청은 최근 행복누림에서 공주시와 함께 ‘진로체험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공주시 진로교육센터와 청소년수련관이 함께 21종의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의사, 변호사, 사서 등 22명의 직업인이 참여해 학생들과 직접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중학교 1학년 전체와 면 단위 중학교 전 학년 학생 등 총 760명이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참여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군의 체험을 통해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현장감 있는 직업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주시진로교육센터는 지난 8월 개관 이후 약 두 달 동안 관내 초·중학교 21개교 학생과 관내외 청소년 등 680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센터는 오는 12월까지 평일에는 학교 진로교육과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주말에는 개인 진로체험 및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1~12월 학교 연계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11월 3일까지 공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단체는 공주시 행복누림 누리집(https://www.gongju.go.kr/nurim/)을 통해 주말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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