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만찬을 함께한 장소인 ‘깐부치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외식·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전날 저녁 젠슨 황 등 세 사람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깐부치킨 매장에서 만나 ‘소맥’을 곁들인 만찬을 함께했다. 특히 이번 만찬 장소는 황 CEO가 직접 선택한 것으로 전해져 글로벌 기업 총수들의 회동지로 깐부치킨이 낙점된 데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서의 상징성 역시 부각되고 있다.
깐부치킨은 지난 2006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서 13㎡(4평) 규모의 작은 전기구이 치킨 매장으로 시작한 국내 카페형 치킨 프랜차이즈다. 김승일 대표가 유년 시절을 함께한 친구들과 뛰놀던 시절 추억을 담아 ‘깐부’라는 이름을 붙였다. ‘깐부’는 한국어 은어로 ‘친한 친구’ 또는 ‘동료’를 의미한다.
대표 메뉴로는 △빠삭커리네치킨 △크리스피치킨 △깐부통닭 △숯불 핫 바베큐구이 △마늘간장치킨 △핫 바베큐 치킨 △크런치 윙봉 △로스트 윙봉 △마늘전기구이 △후라이드치킨 △고추간장치킨 △파닭치킨 △전기구이 등이 있으며, △어니언링 △치즈스틱 △고구마치즈볼 △메가크런치 포테이토 △케이준 포테이토 △깐부 해물짬뽕탕 △크런치 찰 핫도그 △불닭발 △치즈볼 △어묵탕 △골뱅이 쫄면 △국물떡볶이 △케이준 치킨샐러드 △먹태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한편 깐부치킨이 글로벌 CEO 회동 장소로 주목받으며 ‘깐부치킨 주가’, ‘깐부 주가’ 등의 검색어가 급상승했지만 현재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중 상장사는 교촌에프앤비가 유일하다. 이에 지난 주 일시적으로 교촌에프앤비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