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시스의 일반 투자자 청약 일정과 상장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8000~2만2000원) 상단인 2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210개 기관이 참여해 103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의 99.91%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67.6%로, 지난 9월 기업공개(IPO) 제도 개편 이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 기업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 가운데 3개월 이상 확약 비율은 28%, 6개월 이상 확약 비율은 11.9%로 집계됐다.

큐리오시스는 랩 오토메이션(실험실 자동화) 솔루션과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살아있는 세포의 변화 등을 실시간 관찰하고 시각화하는 라이브 셀 이미징 솔루션 '셀로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약 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내년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2028년까지 470억원대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용인 공장 생산설비 증축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성장 속도에 발맞춰 인재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큐리오시스는 오늘(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기관 및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