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착공 후 3년여 만에 개관, ‘치유문화 힐링도시’의 출발
가수 BMK·장민호 등 축하공연, 태안의 새로운 희망 축제의 장 기대

▲ 태안해양치유센터 전경. 태안군 제공

태안의 미래 먹거리가 될 ‘태안해양치유센터’가 12일 개관돼 새로운 해양치유 시대를 연다.

군은 오는 12일 오후 2시 태안해양치유센터(남면 달산포로 85-59)에서 ‘태안해양치유센터 개관식’을 갖고 새로운 ‘치유문화 힐링도시’의 출발을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개관식은 식전공연·의식행사·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2022년 3월 착공부터 해양치유센터의 현재, 그리고 미래의 기대를 녹여낸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또한 색소폰 연주자 고민석, 팝페라 가수 구현모, 가수 BMK, 국악인 지현아, 가수 장민호 등이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군은 천혜의 해양자원을 품은 태안해양치유센터를 전 국민에 알리고 태안의 새로운 희망을 밝히는 의미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날 개관행사를 시작으로 해양치유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5개 시범지역 중 전남 완도해양치유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태안해양치유센터는 태안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치유산업의 중심지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이번 개관행사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양치유센터는 피트와 소금, 염지하수 등 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천연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이다.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8478㎡ 규모로 총 사업비 399억 원이 투입됐다.

12일 개관식 이후에는 내부 전문가 교육과 모의 시범운영 등 절차를 거쳐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간 시범운영하며 2026년 3월부터 국민들을 대상으로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태안=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