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예술의 융합…XR·인터랙티브 미디어·산업협력 프로젝트 등 전시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 디자인대학 AR·VR미디어디자인전공은 지난 4일 오픈식을 열고 오는 7일까지 천안캠퍼스 디자인관 1층 상명갤러리에서 제2회 졸업작품전 'MOMENTUM'을 개최한다.
‘MOMENTUM’은 물질의 운동량이나 가속도를 뜻하는 단어로,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졸업예정자들이 지난 4년간 쌓아온 추진력과 열정, 그리고 개성 있는 디자이너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상징한다.
2021학년도에 신설된 첨단학과인 AR·VR미디어디자인전공의 이번 전시에서는 XR(확장현실) 콘텐츠, 인터랙티브 미디어, 몰입형 영상 등 총 12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충청남도와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5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에 참여해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상영된 광복 80주년 순국선열 추모 영상 등 산업체 협력 및 인턴십 프로젝트 결과물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끈다.
졸업전시준비위원장 임지은 학생은 “4년의 배움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교수진의 지도에 감사를 전했다. 김원재 학과장은 “끝까지 완주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도전과 성장을 담은 전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희 총장은 “산업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 역량이 한층 성장했다”며 “교육과정을 성실히 마친 학생들과 교수진에게 감사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상명대 AR·VR미디어디자인전공은 XR 기반의 미디어콘텐츠 기획 능력을 갖춘 창의적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디자인, 공학, 생성형 AI를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은 학생부교과 및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