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찰활동 및 합동훈련으로 대응능력 높여

▲ 소방대원들의 산불진화 모습. 아산소방서 제공

충남 아산소방서(서장 박종인)는 가을철 건조한 기후와 산행 인구 증가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예방 및 대응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아산서는 ‘인명보호 중심의 총력 대응’을 목표로 이번 대책을 통해 산불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산림 인접지역의 불법 소각행위 단속과 화목보일러 안전관리 점검,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 활동 등을 병행한다.

또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소방·산림·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오는 14일 신창면 안취사에서 산불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산림인접마을 비상소화장치 관리 및 주민 숙달훈련을 실시하고, 의용소방대와 협력해 지역주민 대상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박종인 서장은 “산불은 한순간의 부주의로도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쓰레기나 영농부산물 소각을 자제하고 건조특보 발령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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