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역특구 성과 평가 ···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영예

▲ 홍성군 ‘저탄소·유기농업특구’가 전국 172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홍성군 제공

홍성군 ‘저탄소·유기농업특구’가 전국 172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 및 확대, 저탄소 농업 실천을 통한 탄소중립 기여, 유기농 관광·체험 활성화, 청년농업인 육성 등 저탄소·유기농업 가치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지역주민과 농업인, 행정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사업을 통한 시설·장비 현대화 및 공동 영농작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성군은 1994년 전국 최초로 오리농법을 도입하는 등 유기농업 실천 노력으로 2014년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됐고 2024년에는 ‘저탄소·유기농업특구’로 재지정되며 지속가능한 농업의 선도지역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 농업인과 행정, 유관기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저탄소·유기농업특구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유기농 도시, 지속가능한 농업의 선도 모델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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