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집배원이 서비스 대상자 29가구 방문해 생필품 전달과 안부 확인

충북 제천시는 고독사 위험군의 고독사 예방과 관리를 위해 제천우체국과 협력해 ‘안부살핌 소포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본 서비스는 우편집배원이 고독사 고위험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 확인 체크리스트를 진행해 건강 이상이나 위기 상황이 있는 대상자를 파악해 시청 사회복지과 및 대상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통보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관내에 거주하는 만 50세에서 만 64세의 1인 가구 9483가구를 전수조사해 총 37명의 고독사 고위험군을 발굴했다.
이 중 돌봄서비스 및 자체 안부 확인 서비스 이용 대상자를 제외한 29가구에 안부살핌 소포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독사 고위험군 발굴 전수조사, 안부 확인을 위한 ‘IOT기반의 안부똑똑서비스’, 고독사 유품정리 및 특수청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고독사 위험군 밀집지역에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공동체 공간’을 조성 중에 있다.
김창규 시장은 “고독사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통해 고독사 위험 가구를 위한 안전망 구축에 힘쓰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유관 기관이 힘을 모아 고독사 발생을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행정안전부의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안부살핌 소포 서비스’의 대상자를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제천=강두원 기자 kdw@ggilbo.com
강두원 기자
kdw@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