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0일 오후 3시 21분 KRX 기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 거래일 대비 30.00%(3030원) 오른 1만3130원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3%(8650원) 상승한 3만75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에 대한 별다른 공시는 올라온 바 없다. 

다만 앞서 코오롱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지분 공개매수를 통해 특수관계자 포함 지분율을 90.48%까지 확보하면서, 향후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코오롱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9월 10일 코오롱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공개매수 결과 보통주 950만5033주, 우선주 41만1314주가 청약에 응했다고 공시했다. 당초 목표한 수량은 보통주 1410만6659주, 우선주 87만6117주였으나 실제 청약에 응한 주식 수는 66% 수준이다.

공개매수는 지난 9월 8일부터 10월 8일까지 한달 간 진행됐다. 공개매수 가격은 보통주 1주당 4000원, 우선주 1주당 5950원이 제시됐다.

코오롱은 공개매수를 추가로 진행하지 않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식과 코오롱 주식을 맞바꾸는 포괄적 주식교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존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주들에게 현금 대신 코오롱 주식을 교부하게 된다.

이 과정이 끝나면 코오롱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지분 100%를 확보해 이 회사를 내년 1월 7일 상장폐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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