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성과·복지매니저들의 현장 경험 담아 ‘한끼스토리-두 번째 이야기’ 발간

▲ 제천시 제천형 경로당 점심제공사업 3주년 미담사례집 ‘한끼스토리-두 번째 이야기’ 책자. 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시의 대표 복지정책 ‘제천형 경로당 점심제공사업’이 추진 3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시는 사업의 성과와 감동적인 현장 이야기를 담은 미담사례집 ‘한끼스토리–두 번째 이야기’를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제천형 경로당 점심제공사업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함에 따라 경로당 활성화와 공동체 의식 회복을 이끌어온 경로당 임원과 복지매니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록했다.

미담사례집에는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노인취업센터에서 점심제공사업을 운영 중인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수집한 노인회장과 복지매니저의 현장 경험, 운영 성과, 돌봄 사례 등 총 259편이 실렸다.

제작기간은 지난 3월∼9월까지 약 7개월이 소요됐다.

시는 이번 발간을 통해 경로당 점심제공사업의 의미와 성과를 널리 공유하고 사업 홍보와 확산에 적극 활영할 계획이다.

사례집은 제천 관내 모든 경로당과 충북도청, 도내 10개 시·군,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돼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사례집 제작 과정에서 한 경로당 회장은 “경로당이 단순히 어르신들이 모여 화투만 치는 공간이 아니라 점심식사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다양한 여가문화를 즐기는 복합공간이라는 점이 알려져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규 시장은 발간사에서 “제천형 경로당 점심제공사업은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통해 어르신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공동체 회복과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복지 비용 절감과 복지 효과 증대를 실현한 모범 정책”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천형 경로당 점심제공사업은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선도모델’ 대상 수상 등으로 대한민국 경로당 점심제공사업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았다.

제천=강두원 기자 kdw@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