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 결과 공표

▲ 사진은 온양온천 전통시장 풍경.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가 진행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결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차환경개선’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온양온천시장 394곳, 둔포시장 135곳, 배방상점가 325곳 등 총 854개 사업체가 참여했고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45.6%)과 숙박 및 음식점업’(41.9%)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일일 평균 고객 수는 33.1명, 연평균 매출액은 1억 5530만 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숙박 및 음식점업의 일일 평균 고객 수가 3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평균 매출액도 1억 772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는 주차환경 개선(58.4%)이 가장 높았고 빈 점포 활용, 청소 등 상권 관리사업’(13.1%)이 그뒤를 이었다.

또 점포 운영의 애로사항으로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41.8%)과 상권 악화(37.7%)가 가장 높았고 고객을 위한 공동시설 현대화 사업에 대해서는 진입로 설치·확장 및 보수(36.1%), 화장실 설치·확장 및 보수(30.8%) 순으로 응답했다.

이와함께 사업자를 위한 공동시설 현대화 사업으로는 온양온천시장 ‘관광(테마)거리 조성을 위한 공영장 및 조형물 설치·개량’(46.7%), 배방상점가 ‘상인교육시설 설치’(45.2%), 둔포시장 ‘전기·가스·화재 등 안전시설물 설치·개량’ 등을 꼽았다.

오세현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각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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