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오는 12일, 전국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예비소집에 꼭 참석해야 할까, 혹시 못 가면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예비소집은 수험생들이 자신이 시험을 치를 시험장을 미리 확인하고, 시험 유의사항을 숙지할 수 있는 자리다. 수험생들은 이날 수험표와 시험 유의사항 안내문을 받고 본인이 응시할 시험실 위치를 확인하게 된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할 경우 직계가족이 관계 증명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수험생은 수험표를 통해 본인이 선택한 과목과 시험장을 확인하고 오후 3시 이후에는 시험장 학교를 방문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다만 건물 내부 출입은 불가하며 시험실 위치는 건물 외부 유리창에 부착된 안내문으로 확인해야 한다.
또 수험표 분실 시에는 응시 원서와 동일한 사진 1장을 지참해 시험 당일 시험관리본부에서 가수험표를 발급받으면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비소집일인 12일은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비교적 온화하겠지만, 아침에는 중부내륙과 산지, 남부 높은 산지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전국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상된다.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기 때문에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한다.
한편 수능 당일에는 오전 6시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8시10분까지는 반드시 입실해야 한다. 8시30분 이후에는 시험장 진입이, 8시40분 이후에는 시험실 입실이 각각 제한된다.
도교육청은 “시험장 명칭이 유사한 곳이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