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의원 “설계비 내년 예산안 반영” 촉구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호남고속도로 지선(서대전∼회덕) 확장 사업의 신속한 추진치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하면서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 예산 23억 4100만 원 증액을 요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루 평균 통행량이 6만 9000대에 달하는 서대전분기점에서 회덕분기점까지 19㎞ 구간을 총사업비 3522억 원을 투자해 현재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게 골자로 지난달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당시 예타가 마무리되지 않아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 예산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기획재정부와 잘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박 의원은 전체회의에서 노후 영구임대주택 에어컨 설치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비율 확대 (50→85%),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신규 사업 재개를 위한 예산 증액,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6~2030) 반영,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적정성 검토 기간 단축,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 대전 혁신도시 우선 배치 등을 요구했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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