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60가구에 김장김치 전달

▲ 단양 매포읍새마을남녀협의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모습.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 매포읍새마을남녀협의회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협의회는 지난 11일 매포읍 일원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관내 취약계층 6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원 18명이 참여해 총 200포기 규모의 김장김치를 직접 담갔다.

회원들은 밝은 표정으로 힘을 모아 배추를 다듬고 양념을 버무리며 나눔의 기쁨을 함께했다.

정성껏 준비된 김장김치는 마을별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직접 전달돼 겨울철 식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백선예 매포읍새마을부녀연합회장은 “추운 날씨였지만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신상균 매포읍장은 “새마을남녀협의회가 지속적인 나눔 실천으로 따뜻한 매포읍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웃사랑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강두원 기자 kd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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