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국립공원이 가을철 산불예방 및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11월 15일~12월 15일까지 탐방로 2.7km 구간 출입을 통제한다.

통제 구간은 공주시, 계룡시 및 대전시 유성구 경계에 위치한 ‘민목재~백운봉~자티고개’ 2.7km 구간으로, 나머지 구간은 정상 개방한다.

특히 가을철 산불방지대책기간 산불예방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인화물질 반입, 취사 및 흡연 행위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임상우 계룡산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가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지표면에 쌓인 낙엽으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탐방객 및 인근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은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와 담뱃불 등에 의한 실화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공원 인접 소각행위, 산행 시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 행위를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