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충주시 주덕읍 신양리 일원 전경.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제공

충북 북부권역의 반나절 생활권이 실현될 전망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18일 낮 12시부터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음성군 소이면 대장리(소이교차로)∼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신촌교차로)까지 10.7㎞ 본선 구간(4차로)을 추가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자동차전용도로 구간) 총 연장 44.6km 중 40.4km(90.6%)구간의 통행이 가능해지며, 충북 북부권역의 반나절 생활권 실현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사업은 지난 2017년 4월 착공 이후 8년간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잔여 구간인 신촌교차로~검단교차로(4.2㎞)구간도 추가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전 구간이 개통되면 청주~충주간 통행시간이 기존 약 53분에서 30분으로 약 23분 가량 단축돼 지역간 접근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방윤석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은 "이번 개통으로 충북 북부권역을 이동하는 도로이용자에게 빠르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여 지역 간 연계 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전병찬 기자 bc120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