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책 토론회 갖고 방안 모색

<속보>=대전시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구개발 특화지구의 위상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우주산업 경쟁력의 전략기지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본보 10월 20일자 3면 등 보도>
시는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황정아·이주희·박범계·조승래·장철민·박용갑·박정현·장종태 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 설치 및 우주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허환일 충남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회에선 양준석 대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우주항공청의 연구개발 기능 제고를 위한 입지 제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열린 지정토론에서는 사공영보 솔탑 대표(대전뉴스페이스발전협의회장), 윤효상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신의섭 전북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이문식 전자통신연구원 위성통신연구본부장, 이재형 우주항공청 기획조정관, 장길수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전략기획부장이 참여해 실질적 연구개발 체계와 정책 거버넌스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다부처·다기관이 얽힌 복합 구조의 우주개발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략적 R&D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본부 신설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 첨단 융합기술의 결정체인 우주항공산업이 국가 전략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인프라의 활용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 참석자들은 지난 50년간 축적된 대덕특구의 과학기술 역량을 토대로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와 산업 생태계 확장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