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팁스(TIPS) 프로그램’의 신규 운영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운영은 오는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간 진행된다.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협력해 유망 기술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사는 유망 스타트업을 추천하고 정부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과 연계하여 집중 지원할 수 있다.

충남대학교기술지주㈜는 1억 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에 대해 최대 7억 원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지원에는 연구개발비 최대 5억 원, 창업 사업화 지원금 1억 원, 해외 마케팅 지원금 1억 원이 포함된다.

충남대는 이번 선정을 통해 초기 창업기업 투자 확대, R&D 연계 프로그램 고도화, 글로벌 협력 강화를 추진하며 ‘대학 기반 창업 혁신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김정겸 총장은 “충남대의 연구 인프라와 기술력이 지역 창업 생태계와 대한민국 기술 창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플랫폼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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