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산수목원내 3개 테마존 등 조성 ··· 지질의 신비 관찰

▲ 예산군이 봉수산수목원 내 암석체험원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질과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예산군 제공

예산군은 봉수산수목원 내 암석체험원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질과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휴식 공간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봉수산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수목원의 산림교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암석체험원 조성은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5년 장기 사업으로 추진되며 이번 1단계 사업에는 도비 4억 원과 군비 1억 3000만 원이 투입됐다.

대흥면 상중리 470-10번지 일원 4703㎡ 부지에 조성된 이번 공간에는 화강암, 퇴적암, 변성암 등 3개 테마존을 조성해 지각 변동의 과정과 암석의 특성을 쉽게 이해하고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방문객 편의를 위한 벤치와 산책로 등 휴식공간도 마련됐다.

암석체험원은 실제 암석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구조로 조성돼 학생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지질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암석체험원은 봉수산수목원의 산림교육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핵심 시설로 단계별 조성을 통해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예산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산=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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