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예방·농가 부담 완화 ··· 12월 15일까지 운영

▲ 예산군은 가을철 산불 위험을 차단하고 농가의 영농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예산군은 가을철 산불 위험을 차단하고 농가의 영농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림과 100m 이내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콩대, 깻대 등 소각 위험이 높은 영농부산물을 수거해 파쇄함으로써 산불 예방과 농촌 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영농부산물의 불법 소각은 가을철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군은 이번 파쇄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의 처리 부담을 줄이고 산불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내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 동안 읍·면을 통해 영농부산물 파쇄 신청을 접수하며 산불진화대가 순차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무상 파쇄를 지원한다.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과 홍보 활동도 병행해 군민의 자율적인 참여와 산불 예방 의식을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산불 없는 안전한 예산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에서는 영농부산물 소각을 자제하고 파쇄지원 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산=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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