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원규·강병주·이현호·임효근 소방위. 대전소방본부 제공

대전소방본부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현장 대원 4명에게 특별승진의 영예를 안겼다.

대전소방본부는 17일자로 소방행정·화재대응·구조·구급 등 4개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을 세운 소방공무원 4명을 선정, 특별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소방공무원 SAFE대상에는 서부소방서 소방행정과 이원규 소방위가 선정됐다. 2015년 임용된 이 소방위는 창의적 행정으로 소방청사 신축과 재정혁신을 이끌며 시민 안전 인프라를 강화했다. 화재대응 분야에서는 대덕소방서 현장대응단 강병주 소방위(2014년 임용)가 이름을 올렸다. 강 소방위는 아파트와 산업시설, 유류탱크 등 대형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진압과 인명대피를 이끌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유성소방서 119구조대 이현호 소방위(2009년 임용)는 우수 구조대원으로 선정됐다. 1800여 건의 구조 활동을 수행하며 시민의 생명을 구했고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와 한국타이어 화재 등 대형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펼쳤다. 생명보호 구급대상에는 동부소방서 119구급대 임효근 소방위(2010년 임용)가 뽑혔다. 임 소방위는 4700여 건의 구급 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했으며 심정지 환자 소생 사례로 세이버(Saver) 수상 실적을 갖고 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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