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랑풍선의 주가가 급등 중이다.
18일 오전 9시 57분 기준 노랑풍선은 전 거래일 대비 21.31%(1070원) 오른 6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는 중국이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한 가운데 이날 국내 증시에서 여행 관련 종목인 노랑풍선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일본 총리의 '유사시 대만 개입' 발언 이후 중일 간에 상대국에 대한 비판 강도가 연일 커지는 가운데 중국이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하면서 국내 여행 업체의 반사이익이 기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중의원(하원)에서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대만 유사시' 일본이 집단 자위권(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외교 당국이 극언에 가까운 비난을 쏟아냈고, 지난 15일 주일중국대사관이 공식 위챗 계정에 "중국 외교부와 주일 중국대사관·영사관은 가까운 시일에 일본을 방문하는 것을 엄중히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드린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동방항공,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등은 일본행 항공편 취소나 변경 수속에 무료로 대응해준다는 공지를 올렸다.
이 여파로 일본 증시에서 이날 일본 여행 및 소매업 관련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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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셉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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