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 일정 및 한국 시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인공지능(AI) 관련주의 거품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한층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소식도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19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 시간으로는 20일 새벽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실적 결과에 따라 AI 반도체 관련주에 다시 불이 붙을지가 관건이다.
앞서 지난 17일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000억 달러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밝혀 깜짝 실적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황 CEO는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자사 GTC 콘퍼런스에서 올해와 2026년을 합쳐 총 5000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 칩 주문이 들어와 있다고 언급했다.
분석가들은 황 CEO의 이같은 발언이 2026년 판매량이 이전 예상보다 의미 있게 높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전 거래일 대비 1.88%(3.57달러) 하락한 186.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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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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