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영업이익 증가, 재산세·주민세도 늘어

▲ 아산시 청사 전경.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는 올해 지방세 징수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시세 예산액은 5575억으로, 도세를 포함한 전체 지방세 징수 규모는 8522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지난해 결산액(5143억 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올해 9월 말 기준 시세 징수액은 5003억으로 전년 대비 566억 원 증가했고 세목별로는 지방소득세 2920억,재산세 700억 ,자동차세 454억,주민세 320억 원 순이다.

특히 지방소득세는 대기업 법인 영업이익 개선,철저한 세원 관리,적극적인 세입 확보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년 대비 554억 원 증가했다.

이와함께 대규모 도시개발과 공동주택 준공이 이어지면서 재산세 역시 꾸준히 증가해 올 연말에는 약 77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역대 최대 세입 달성을 도시 성장 잠재력 확대의 신호로 해석하고 확충된 세입은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안정 정책, 사회안전망 강화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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