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가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자치단체 각 홈페이지와 위택스를 통해 일제히 공개했다.

대전시는 이날 체납액이 각각 1000만 원 이상인 체납자 247명을 공개했다. 지방세 체납자는 223명(87억 4000만 원)으로 개인 142명(52억 1000만 원), 법인 81개(35억 3000만 원)이며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24명(7억 2000만 원)이다. 개인 최고 체납액은 7억 7000만 원, 법인 최고액은 2억 7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체납액 100만 원 이상이면서 체납 발생 후 1년이 지난 체납자 37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체납액은 175억 원이며 이 가운데 올해 새로 공개된 체납자는 86명(47억 원)이다. 지방세 체납자는 66명(34억 원)이고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20명(13억 원)이다.

충남도는 체납자 533명의 명단을 게시했다. 지방세 체납자가 416명(160억 원),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가 117명(57억 원)이며 체납액은 217억 원이다. 충북도는 지방세 체납자 312명과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47명 등 359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체납액은 144억 4300만 원이며 개인 체납액은 79억 3300만 원(226명), 법인은 65억 1000만 원이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