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회 행자위 행감

대전 서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열악한 집행부의 재정 상황을 우려했다. 행정 전반의 신뢰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의회 제293회 제2차 정례회 행자위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다운 의원(더불어민주당·라선거구)은 구 재정의 열악한 여건을 지적하며“최근 몇 년간 면밀한 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예산 편성이 이뤄졌는지 잘 점검해야 한다. 재정 운영의 어려움이 결국 서구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 장기적으론 행정 전반의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 편성 및 집행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책임 있는 행정 구현이 필요하다”라고 주문했다.
신진미 의원(〃·나선거구)은 세입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신 의원은 “생애 최초 주택 취득자의 감면 요건 미충족으로 인한 추징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청년·신혼부부가 요건을 몰라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사전 안내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통합재정수지가 적자로 전환된 점에 대해선 “지출 관리와 세입 확충을 병행하여 재정 건전성을 회복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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