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분야 4개 조합 ··· 내달18-24일 한국벤처투자 통해 제안

사진 = 충남도청
사진 = 충남도청

충남도와 한국벤처투자는 ‘2025년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출자 사업’ 자펀드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공공 재정을 마중물로 민간 자본을 유치해 조성한 지역 모펀드로, 출자 자금을 기반으로 자펀드를 결성해 투자함으로써 도내 기업 등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도와 한국벤처투자는 2027년까지 10개 자펀드를 조성, 도내 기업에 600억 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출자 규모는 지역기업 첫걸음 80억 원, 지역리그 벤처캐피탈(VC) 279억 원 등 359억 원으로 2개 자펀드에 4개 운용사를 선정한다. 자펀드가 결성되면 266억 원 가량의 투자 재원이 도내 기업에 공급될 전망이다.

선정 대상은 지역기업 첫걸음의 경우 도내 소재 기업에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방식으로 투자하는 개인투자조합이다. 지역리그 VC는 충남 중점 산업 분야이면서 도내 소재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투자조합을 대상으로 한다. 충남 중점 산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친환경 자동차 부품 등 12대 국가전략기술과 탄소중립 분야를 포함한다.

제안서는 내달 18일부터 24일까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내년 1월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 운용사는 3개월 이내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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