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업발전 이끌 예비 농업인 및 농업경영인 발굴·지원
최대 3년간 90만~110만 원 영농정착 지원금 지급, 12월 11일까지 신청 가능

▲ 태안군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 홍보물. 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끌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대상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내달 11일까지다.

군에 따르면 군은 내년 관내 18~39세(1985~2008년 출생자, 85년생은 26년도 1차 모집 한정) 청년을 대상으로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정예 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일정 기간 자금·교육·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영농경력에 따라 월 90만 원에서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또한 농지 구입, 농업용 시설 설치, 농기계 구입 등을 지원하며 청년 후계농 정책자금도 최대 5억 원까지 융자(대출금리 1.5%, 5년 거치 20년 원금 균등분할상환)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자는 18~39세 영농경력 예비농업인 및 독립경영 3년 이하 농업인 중 건강보험료 소득판정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인 군민이다. 단 본인 명의 사업자 등록(개인·법인) 및 법인 설립 등기를 한 자 △공공기관 및 회사 등에 채용된 자, 고등학교·대학교 재·휴학생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내달 11일 오후 6시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www.agrix.go.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 농정과(041-670-2812)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지역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젊은 농업인의 유입을 도모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농업·농촌에 관심이 있고 정착 의지가 있는 청년들이 지원해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안=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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