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선도 기관으로 인정 ··· 온실가스 감축·도시양봉·공정경영 등 성과 두드러져

▲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고 농수축산신문이 주최·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농식품 ESG 경영대상’에서 최우수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제공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 이하 ‘위생방역본부’)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고 농수축산신문이 주최·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농식품 ESG 경영대상’에서 최우수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상은 농식품 분야 ESG 경영 확산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시상식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서울역 LW컨벤션에서 열렸다.

심사를 맡은 김홍상 농정연구센터 심사위원장은 “방역본부는 공공기관으로서 ESG 경영을 선도한 점이 특히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위생방역본부는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책임 있는 가축방역으로 사람과 가축이 행복한 세상을 구현’이라는 ESG 미션 아래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환경(E) 분야에서는 3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2024년 목표 대비 13.52% 감축), 도시양봉 사업 ‘Bee 오는 날’을 추진해 꿀벌 보존과 생태계 보호에 기여했다. 사회(S) 부문에서는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전국 146개 마을 환경정화를 지원하며 목표 대비 243%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도 공정한 계약을 통해 민원 ‘제로(0)’를 달성하고 중소기업 제품 구매 비중을 75.6%까지 확대하는 등 투명경영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태환 본부장은 “농식품 분야에서 ESG 선도 기관으로 인정받아 매우 영광”이라며 “전 직원이 함께 실천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위생방역본부는 앞으로도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 추진, 사회공헌 강화, 투명경영 고도화를 통해 ESG 중심의 기관 운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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